- 이마트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추천 받아
방학3동 오 할머니댁 선정
- 이 구청장 “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발굴 위해 노력할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지난 11월 1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소재한 이마트창동점(점장 조홍근) 주부봉사단과 임직원 15명이 참여,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관내 저소득층 주택 집수리를 실시했다.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은 이마트의 ‘2016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에 따라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목적으로 연중 수시 실시된다.
이날 선정된 곳은 방학3동 오 할머니댁으로, 화장실에 세면대가 없고 낡은 싱크대 및 추위에 약한 주택으로 인해 비위생적이고 불편한 환경에서 생활해왔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의 추천으로 이번에 집수리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마트 주부봉사단은 본격적인 집수리 전인 지난 27일 낡은 싱크대에 있는 집기류를 다 꺼내 깨끗이 씻어내고, 평소 할머니가 치우지 못한 낡은 폐가구를 들어내며 장롱 안 이불과 옷을 정리하고 화장실, 창문 등을 청소했다.
한편 11월 1일 당일 가위바위보 집수리전문봉사단(단장 송재운) 10여 명은 싱크대 교체, 단열재 설치 및 도배, 전등 교체, 세면대 설치 등을 도우며 힘을 더했다. 집수리에 소요되는 150만 원 상당의 물품은 이마트창동점에서 전액 후원하였다.
조홍근 이마트 창동점장은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하며 향후에도 희망나눔 바자회,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프로그램에 관내 다른 기업들도 많이 동참해주시길 희망하며, 구 또한 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발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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