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한국인의 85%는 후천적인 생활습관이나 환경에 의해 DNA의 발현이 달라져 민감성 피부를 가지게 됐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닥터지와 헬스&뷰티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제노플랜Japan㈜은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피부 분석 서비스와 바우만 피부 타입 테스트를 통한 피부 분석 솔루션인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약 85%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민감성 피부를 가지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고난 피부(유전자분석)와 현재의 피부(바우만 피부타입 설문지)’ 상태를 비교하는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16가지 피부 유형 중 OSNT 210명(27%), OSNW 116명(16%), DSNT 115명(16%) 순으로 많았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OSNT 유형은 지성, 민감성, 비색소성, 탄력 있는 피부로 피부가 번들번들하며 염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연령층의 피부 고민은 넓은 모공 702명(62%), 피부 톤 575명(51%), 탄력 513명(46%), 여드름 492명(44%) 순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검사 고객 대상 중 민감 피부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필라그린 유전자의 위험도가 높아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인원은 245명으로 전체의 31%나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필라그린 유전자는 피부 장벽의 천연 보습 인자를 형성하는 유전자로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우만 피부 타입 검사 고객 중 민감성 피부(Sensitive)는 85%, 저항성 피부(Resistant)는 15%로 나타나 후천적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아 민감성 피부를 가지게 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도 후천적인 환경 요인에 의해 DNA의 발현이 달라질 수 있다는 후성유전학에 기인한다.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자외선을 비롯해 적외선 노출과 피로누적,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미세먼지, 황사, 냉난반기 사용도 피부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피부진단을 통해 그에 맞는 솔루션을 멘토링을 해주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 만족도 조사에서 설문응답자 515명 중 509명이 ‘마이스킨멘토 DNA 서비스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닥터지 글로벌마케팅팀 장영미 팀장은 “후기 설문조사 결과 고객만족도 99%의 결과를 얻은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피부 장벽의 원천인 필라그린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건강한 피부로 개선하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