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장하진 대표가 ‘2016 한국을빛낸사람들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한국주류판매주식회사와 (주)GMC JAPAN 장하진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백범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6 한국을빛낸사람들대상 시상식에서 `한류경제산업부문 한류문화발전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 등 7개 단체가 주관하는 한국을빛낸사람들대상은 의정, 행정공직, 사회봉사, 경제·산업 부분 등에서 타의 모범이 된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장하진 대표는 한국전통주류의 우수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일본인의의 취향을 공략해 한국전통주류의 문화대사로서 한·일교류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한국전통주가 무려 20여 종에 달했다.
장 대표는 1986년 부산 동아대학교 산업공학부를 졸업한 후 일본 유학을 떠나 1992년 츠쿠바대학 대학원 경영정책과학연구과를 졸업했다. 1992년부터 97년까지 (주)후지쯔 사회과학연구소에 근무했으며 일본문화 인프라의 정수를 체득해 한일 무역관련 회사를 설립했다. 장 대표는 일본에 대한 탄탄한 문화 감각으로 무장해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일본인들의 주류 취향을 공략했다.
장 대표는 한류 드라마와 가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막걸리와 한국 전통주 약 30종류를 수입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 그러나 갑작스런 한일관계 악화와 국산 막걸리 공급과잉이 악재가 되어 사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패러다임의 전방위적 전환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장하진 대표는 현재 나스탁상장회사의 플렛폼 비지니스와 미래의 지불수단과 관련된 뉴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 장 대표는 일본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쇼군’급 인기강사로 일본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일본을 발판으로 한국과 중국, 중동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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