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년부터 이어져 온 17번째 행사, 총 4,488세대에 전해진 따뜻한 이웃사랑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4일(금) 오전 9시, 구청 광장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2016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개최한다.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구는 지금까지 4,488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 사랑을 실천하는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그동안 새마을 부녀회 뿐 아니라 이마트 및 코스트코 양재점, 우리은행 등 관내 기업들도 힘을 보태왔다.
이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새마을부녀회원 및 새마을협의회원과 다문화가정 주부 7명, 구청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전날부터 미리 재료 준비를 하고, 당일 9시부터는 배추 3,000포기, 무 2,000포기에 일일이 양념을 묻히는 본격적인 작업을 한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들과 다문화가정 주부 등이 정성을 들여 담근 김치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홀로 사시는 저소득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정, 저소득 장애인가정 등 400여세대에 10kg씩, 관내 어려운 시설 10개소에 총 4,500kg을 전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사랑으로 담근 김치가 이웃들에게 겨우내 건강한 먹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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