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3일 본사 스카이홀에서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성주)와 함께 베트남 및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모국방문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의 행복한 가정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베트남 및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74가정(302명)이 참석해 공사가 제공하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환송 선물을 받고 15일간의 고향 방문길에 올랐다.
한편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사업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브랜드로 현재까지 약 26억원을 지원해 공항 인근 및 농어촌 지역에 정착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11개국 출신 총 1,267가정 4,691명의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에게 고향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공사는 올해 모국방문 후원사업 외에도 직원의 전문지식 나눔을 통해 항공 및 공항관련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활동과 독립유공자 국외역사탐방, 북한 출신 청소년 대상 ‘공항 및 제주도 현장체험학습’ 등을 진행하고 다문화가정 청소년 엄마나라 바로알기 해외캠프, 다문화가정 어린이 공부방 지원, 보훈가족 주거환경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일환 사장은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 구성원들이 이번 모국방문을 통해 서로에 대해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과 함께 새롭게 비상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책임경영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