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입양가족, 예비입양가족, 일반시민 등 약 700여 명 참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국내입양 인식개선 및 바람직한 입양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의 입양가족이 금천구에 모인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5일(토) 11시 구청 광장 및 대강당에서 ‘2016 입양가족 한마음 대동제’가 열린다고 4일(금) 밝혔다.
(사)한국 입양홍보회가 주최하고 (재)중앙입양원이 후원하는 한마음 대동제는 지난 2000년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입양가족, 예비입양가족, 일반시민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전국의 입양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양의 기쁨과 경험을 진솔하게 나눔으로써 우리 사회의 입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입양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인식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동제에서는 긍정적인 입양가족상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한‘2016 입양가족 수기 및 사진공모전’입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사례발표가 진행되며 수기집을 발간해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구청광장에서는 희망나무 꾸미기, 페이스페인팅, 요술 팔찌 만들기, 나무 반지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비누방울 놀이, 풍선나누기, 먹거리 마당 등 입양홍보부스 운영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12층 대강당에서는 수기공모 입상자 시상식, 감사패 증정, 초청공연 등이 진행된다. 초청공연은 찬양사역자 박요한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드림오브엔젤스, 이스턴어린이합창단, 부림중학교 댄스동아리팀 공연, 홍영호․김정희 가족의 현악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한국입양홍보회 홍보대사인 가수 신성훈과 테너 강내우의 공연과 입양에 대한 편견의 벽을 넘고자 입양아동들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입양홍보회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입양가족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입양의 기쁨과 감동을 전함으로써 건강한 입양인식과 바람직한 입양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입양홍보회 사무국이나 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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