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체육대회, 황소씨름, 주민 노래자랑,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행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독산3동 문화마을만들기협의회는 5일(토) 오전 10시 만수천 약수터에서 ‘제10회 산사랑 물사랑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 지난해 개최한 산사랑 물사랑 마을축제
산사랑 물사랑 마을축제는 전통문화를 통해 지역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금천구 관계자는 “마을 축제는 자연 사랑의 가치와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로 거듭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식전행사로 마을의 태평과 지역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산신제’가 재연된다. 이어 자연보호 구호 제창 등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그동안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준비해 온 어르신 난타, 민속무용, 방송댄스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볼거리 한마당이 준비됐다.
또 주민 노래자랑, 황소씨름, 단체높이뛰기, 먹거리 장터 등 어울림 마당을 마련해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마을 화합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10주년 체험꾸러미’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통놀이, 멋글씨 콘테스트, 둥지상자 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험꾸러미’를 완성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축제는 ‘산사랑 물사랑’이라는 축제명에 걸맞게 행사장 주변 정리 및 겨울새 먹이주기와 같은 자연생태 보호 활동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류영렬 문화마을만들기협의회장은 “산사랑 물사랑 마을축제가 명실공히 금천구의 지역축제로 뿌리를 내린 것 같다. 앞으로도 전 주민이 공감하고 화합하는 자연친화적 지역축제로 보전·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