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군포시는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6 전국 청소년 독서토론한마당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중고등학교 재학생 3명과 현직 교사 1명이 지도자로 참여하며 집단지성을 발휘해 독서능력과 토론실력을 겨루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25일까지 2016 군포의 책인 배유안 작가의 `뺑덕`을 읽은 후 개별 서평을 작성하고 지도교사는 지정도서와 관련한 토론 논제를 발굴해 예선과제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예선과제로 접수된 서평과 논제를 심사해 본선에 오른 9개 팀을 12월 2일 발표할 예정이며 12월 15일과 16일 1박 2일간 군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본선 진출자들이 참여한 현장 토론대회를 진행한다. 시는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퀴즈대회와 어울마당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대회 정보와 필요 서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군포시 책읽는정책과에 문의해도 된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또래 학생들과의 협동과 공감, 선생님과의 소통 능력까지 키우길 희망하고 학생 3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이뤄 참여할 것을 제시했다”며 “책 읽고, 글 쓰며, 토론까지 즐기는 문화유희의 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와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4년간 매년 대학생 대상 전국 토론대회를 개최했고 지난해부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한마당을 시행하고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