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억 들여 중계동에 노원청소년수학체험관 2018년까지 조성계획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수학문화관 조성을 위해 ‘노원수학문화관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보고, 느끼고, 만지고, 생각하는 수학 콘텐츠’이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7일부터 12월 2일까지이며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평가는 노원수학문화관 콘텐츠 연구원이 하며 당선작은 12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명(학생과 일반인)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3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수상 2명, 입선 10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구는 약 98억 원을 들여 중계동 453-10일대에 지상 3층 연면적 2,800㎡ 규모의 청소년수학체험관을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교육부가 시행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6년도 수학문화관 조성 지원사업’에 공모해 지난 8월 선정되어 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6월 청소년수학체험관 건립을 위해 서울과학기술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월부터 서울과학기술대내에 노원수학문화관 콘텐츠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사)전국수학교사모임과 ‘노원수학문화관 콘텐츠 개발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을 예방하고 누구든지 수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학생, 교사, 교수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하여 내실있는 수학문화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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