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서울병원 임재현 병원장(왼쪽)과 공병준 원장(오른쪽)을 비롯한 6병동 간호사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알리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나누리병원은 병동 리모델링 공사와 간호인력 충원을 마치고 본격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와 간병인 없이 병원의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제도다. 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를 간병하기 때문에 보다 양질의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는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간병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면회시간을 제한해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성을 줄이고 환자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쾌적한 병동 환경이 조성된다.
나누리서울병원(병원장 임재현)은 7일 6병동(23병상)을 ‘보호자 없는 환자중심 병동’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나누리서울병원은 서울 강남지역 척추·관절병원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했다.
나누리서울병원 임재현병원장은 “환자를 위한 병원의 끊임없는 변화는 곧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 우리는 변화를 원동력으로 삼아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용훈 병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나누리주안병원 직원들이 보호자없는 환자중심 병동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나누리인천주안병원(병원장 피용훈)도 같은 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했다. 6병동(39병상)을 ‘보호자 없는 환자중심 병동’으로 지정하고 보호자와 간병인 없이 입원생활에 필요한 모든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누리주안병원 피용훈 병원장은 “보호자 없는 환자중심 병동 운영을 통해 환자분들이 보다 회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안전한 병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일부터 나누리수원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기존 32병상에서 64병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14일에는 나누리강서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6병동, 31병상)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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