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단감수출 위한 선적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왼쪽 세 번째부터 윤해진 경남농협 부본부장, 서정효 북창원농협 조합장.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경남의 대표 과일인 단감 수확기를 맞아 내수가격 안정과 판로 확보를 위해 단감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경남농협은 지난 9월 단감수출 활성화를 위해 단감수출전문법인을 육성키로 하고 16개 단감수출농협이 출자해 농업회사법인 한국단감수출주식회사(이하 한국단감수출㈜)를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한국단감수출㈜를 단일 창구로 한 가운데 수출업무를 개시했다.
한국단감수출(주)는 10월말까지 약 1천 톤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경남 관내 단감수출 농협 16개소 농협에서 출하할 약 6천 톤의 수출대행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은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 차바와 잦은 강우로 인해 꼭지들림과 비상품과 비율이 높아 단감생산 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기불순으로 인해 유통 가능한 물량이 제한적이라 하더라도 최대한 수출을 추진해 내수시장 안정 및 농가소득 제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