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송태진 교수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신경과 송태진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지속 양압 치료가 뇌혈관 운동 반응성과 중심 혈압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로 향설연구비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저산소증을 초래해 뇌졸중, 심근경색, 부정맥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지속 양압 치료는 산소 마스크 모양의 장비가 코에 지속적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원활한 호흡을 유지해주는 치료법으로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편이다.
송태진 교수는 이번 연구비 수혜를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지속 양압 치료가 향후 뇌졸중과 혈관질환의 중요 예측 인자인 뇌혈관 운동 반응성과 심장 쪽 중심 혈압에 미치는 영향력을 입증해 조기 예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뇌졸중, 두통 전문가인 송 교수는 활발한 임상연구와 각종 논문 발표로 국내외 학회에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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