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300만 인천시대, 시민행복3.0’이라는 테마로 참여한다.
`정부3.0 국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한 이번 체험마당에서는 정부3.0 글로벌 포럼, 디지털(Digital)-5 장관회의와 같은 국제행사는 물론, 어린이 발명 체험교실 등 국민들이 정부3.0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참여한 90개 전시관에서 130여개의 콘텐츠를 전시한다.
인천시는 전시관 테마를 ‘300만 인천시대, 시민행복 3.0’으로 정하고 정부3.0으로 달라진 300만 인천의 모습을 보여준다. 원 스톱으로 제공되는 중소기업 맞춤서비스부터 지도 위에 행정정보가 쉽게 나타나는 스마트한 GIS플랫폼까지 인천을 대표하는 우수정책으로 전시관을 꾸려 정부3.0 우수기관의 진면목을 알리게 된다.
첫 번째는 `하나로 통하는 중소기업 맞춤서비스`이다. 전국 최초로 경제분야 공공기관을 통합해 탄생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가 제공하는 원루프·원스톱(one-roof & one-stop)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창업지원, 기술개발, 자금지원 등을 3개 기관이 각각 추진해 민원인이 일일이 각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업무창구를 일원화하고 온라인으로 처리해 연 10억원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는 `GIS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한 행정혁신`이다. 인허가 민원지도, 공사현장 안내지도, 한국최초-인천최고 100선의 위치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궁금한 43개의 유용한 행정정보를 지도 포털(GIS 플랫폼)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시민 행복을 디자인하는 산업단지 디딤길 프로젝트`이다. 인천에는 30년이 넘은 산업단지가 전체의 70%나 차지하고 있다. 이에 근로자, 디자이너, 입주민 등으로 구성된 15인의 국민디자인단이 함께 협업해 `일하고 싶은 산단, 찾고 싶은 산단`을 디자인하고 있다. 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으로 담장 벽화 등의 그래픽 개선은 물론, 보행자에게 안전한 도로, 휴식공간의 마련 등 환경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천준호 정책기획관은 “이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300만 인천시민에 걸맞는 수요자맞춤형 서비스와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인천의 모습을 보여주는 체험과 전시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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