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의 가을 축제가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열린 IGC 뮤직페스티벌(IGC Music Festival)에는 대학가족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4개 대학 뮤직클럽학생들과 인기래퍼 헤이즈의 공연이 이어지는 축제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주에는 4개 대학 학생들이 모여 생활하는 기숙사 공동 RC 프로그램(Residential Program)의 일환으로 IGC 입주대학 학생들 간의 친목도모와 단결력을 증진시키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IGC 스포츠 토너먼트 행사가 7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7일 예선전에는 4개 대학 학생들이 참가해 축구, 농구, 배드민턴,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5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배드민턴(SUNY vs GMU), 농구(SUNY vs GMU), 축구(Utah vs GMU) 의 결승전 대진이 구성되고 축구에서는 뉴욕주립대(SUNY)와 조지메이슨대(GMU)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사진제공=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9일 오후 6시부터 치러질 결승에서는 단체전 3종목(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이어달리기)도 포함돼 있으며 인천글로벌캠퍼스 교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개회식 난타퍼포먼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IGC스포츠 행사는 캠퍼스 내 건전한 경쟁과 협동을 통한 공동캠퍼스 여가문화 정착을 목표로 2013년부터 시작해 매학기 개최되며 이번이 8회째를 맞는다.
외국명문대학의 우수학과를 옮겨온 형태로 전체적으로 종합대학의 모습으로 조성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공동 캠퍼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대학 간 교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공동 프로그램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 등으로 새로운 교육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학생들은 졸업 시 본교와 동일한 학위를 취득하고 미주 및 유럽의 본교에서 수학할 기회가 주어진다.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각 대학은 본교에서 파견된 우수한 교수진이 본교와 동일한 강의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재학생은 국내고교 출신자 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