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위터 캡처
[일요신문]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힐러리를 제치고 앞서고 있는 가운데 그가 ‘오바마케어’를 없애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아침 폭스뉴스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에서 트럼프는 “내가 이긴다면 불법이민과 무역협정에 대한 부분을 먼저 다룰 것”이라며 “이와함께 오바마케어도 없애버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오바마케어는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하는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의 개혁 법안이다.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선거 당일 아침에도 트럼프는 이 같은 복지제도인 오바마케어를 없애겠다고 선전포고한 것. 앞서 트럼프는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오바마케어는 사람들이 감당하기 어렵고, 작동하지 않는 좋지 않은 제도”라고 비판해왔다.
또한 이날 트럼프는 선거 결과에 대해 “아주 많은 주를 따낼 것이다. 최종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겠는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