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드러운 식감에 달콤한 양념이 함께 어우러져 입에 넣는 순간 스르르 녹는 양념갈비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정도로 그 맛이 단연 일품이다.
육즙이 살아있는 깊은 풍미와 다진 고기의 쫄깃쫄깃한 식감, 거기다 먹음직스러운 향까지 모두가 조화로워 노릇노릇하게 구워만 먹어도 그 맛이 단연 일품.
손맛 좋기로 유명한 전라도 광주에는 맛있는 떡갈비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광주 떡갈비 맛있는 곳 ‘빛고을떡갈비’가 자리 잡고 있다.
송정역 앞에서부터 풍겨오는 진한 떡갈비 냄새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 순간 접어드는 이곳은 송정리 떡갈비 골목 한켠에 오랜 광주떡갈비의 맛을 지켜가는 떡갈비맛집이다.
부드럽게 다진 갈비살에 풍미를 더해줄 마늘과 양파, 그리고 간장을 넣고 반죽을 한참 치대 만드는 그 맛은 다른 반찬 없이 떡갈비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그야말로 밥도둑이다.
특히 보기만해도 군침이 절로 도는 한우 떡갈비는 푸짐한 비주얼로 한번 먹고, 국내산 재료만을 엄선해 만든 그 맛에 두번 먹는 만큼 연령 불문, 계절 불문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인근에서는 어찌나 입 소문이 자자하게 퍼졌는지 지난 7월에는 생생정보통에 광주송정역맛집으로 소개될 정도다.
그 밖에도 신선한 야채와 찰떡궁합육회비빔밥을 비롯해 까다로운 전라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신 메뉴도 계속해서 출시하고 있어 먹는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어떤 메뉴를 맛보든 음식에 굉장히 자부심이 있는 손맛 좋은 전라도 음식인 만큼 맛도 좋아, 블로그에는 떡갈비 맛에 대한 호평으로 가득하다.
또한 최근에는 ktx 광주송정역이 개통되면서,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기가 쉬워져 광주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1913 송정역시장 등을 방문했다가 이곳을 찾아와 배불리 먹고 돌아가는 일도 많은 광주떡갈비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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