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자의비밀’ 캡쳐
10일 방송된 KBS2 ‘여자의 비밀’ 94회에서 정헌은 송기윤(유만호)에게 엄마 이야기를 꺼냈다.
정헌은 “엄마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회장님을 그리워하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기윤은 “그러면 왜 날 찾지 않았냐”고 물었다.
정헌은 본인이 직접 송기윤의 우편함에 편지를 넣은 과거를 떠올리며 “연락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송기윤은 “아니야, 나는 그런 편지 받아본 적 없었어”라며 부인했다.
한편 김윤서(채서린)는 송기윤에게 “비자금 장부 찾고 싶으면 마음이 저한테 주세요”라고 협박했다.
송기윤은 이를 거절했지만 김윤서는 “절 죽이기라도 하시려구요? 강경익 국장한테 그랬던 것처럼. 제가 비자금 장부 공개할 땐 아버님이 아닌 유강우 본부장이 책임지게 만들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민석(유강우)이 나타나 “아니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며 막아섰다.
오민석은 “이 여자가 하라는대로 하겠습니다. 제가 비자금에 대한 책임을 지겠습니다. 더이상 비자금 장부에 끌려다니지 마세요”라고 무릎을 꿇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