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15일부터 4개월간 제설대책 상황실 24시간 운영
- 강설 대비 가상훈련 실시 및 관계공무원 교육 실시 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종로구가 철저한 사전대비와 한 발 앞선 제설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 겨울철 제설대책 상황실 개소식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하여 2016/2017년 제설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기습적인 강설시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개월간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종로구는 관내 주.간선도로 623개 노선 251km 중 주요도로 및 고갯길, 보도육교 등 취약지점에 제설자재 보관함 95개소와 주택가 뒷길 취약지점에 염화칼슘 보관함 663개소 설치를 완료해 강설시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준비를 마쳤다.
또한 염화칼슘 510톤(t), 소금 1,150톤(t) 등 제설작업에 필요한 제설자재를 확보하였으며 다목적 제설차량, 대형 살포기, 자동액상살포기 등 제설장비 74대를 점검.정비하고 소형 염화칼슘살포기 17대를 동 주민센터에 1대씩 배치함으로써 주요도로 뿐 아니라 주택가 뒷길 제설작업에 적극 대처토록 사전 대비했다.
또한 폭설시 제설작업에 필요한 덤프트럭, 굴삭기 등 제설장비 229대 장비지원에 대해 민간 장비업체와 협약을 맺었으며, 군부대, 경찰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도 인력동원이 가능토록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 제설작업 현장
이면도로 고갯길, 계단 등 낙상사고 발생 예상 지역 등에 대해서는 직능단체회원, 자원봉사자, 환경미화원과 제설책임제를 운영하여 행정인력 및 제설장비만으로 한계가 있는 제설작업의 효율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10일(목)에는 구청 관련부서와 각 동 제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제설 대응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며, 내 집과 내 집 앞 눈치우기를 생활화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철저한 사전대비로 강설시 도로상의 적설, 결빙 등을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기습적인 강설시 낙상사고를 예방 할 수 있도록 주민들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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