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
- 한편 민·관 협력으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추진
-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바람직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도시가스 등 연료비 일부를 지원하는『에너지 바우처』사업을 시행한다.
‘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소득수준에 비해 난방비 부담이 과도한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기나 도시가스 등 난방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함으로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본인 또는 세대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1~6급 등록 장애인 또는 임산부가 포함된 가구다.
신청은 올해 11월부터 오는 2017년 1월까지 신청서·신분증 사본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민센터로 하면 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 가족, 친척이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8만 3천원, 2인 가구 10만 4천원, 3인 이상 가구 11만 6천 원으로, 에너지 구입비용을 직접 결제하는 실물카드나 요금이 자동적으로 차감되는 가상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오는 1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종로구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민·관 협력으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민·관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해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바람직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모금 방식은 종로구청 복지지원과 내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설치해 운영하며, 모금 전용 은행 접수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6)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지난해 모두 11억 7천4백여 만 원의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했다.
올해는 모금 목표를 10억 원으로 잡고 종로구 내 기업체, 종교단체,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에 참여유도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정책을 발굴,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종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주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관심과 온정을 더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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