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 도착지인 청운동주민센터 근처로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법원이 이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의 청와대 인근 행진을 허용해 시민들은 청운동주민센터까지 행진할 수 있게 됐다. 청운동주민센터는 청와대로부터 서쪽으로 불과 200여m 떨어져 있다. 그러나 당초 알려진 것처럼 내자사거리를 지나 청운동주민센터까지 북쪽으로 행진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에 행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한 시간이 지나자 시민 일부가 행진 종착지인 청운동주민센터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청운동주민센터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를 외치며 다른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노조 중에는 건설노조가 도착해 있는 상황이다.
최영지 기자 yjcho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