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의 풍천 민물장어,야채곱창,양념구이막창,볶음밥
어느덧 기온이 뚝 떨어졌다. 찬바람이 불어 쌀쌀한 이때쯤 되면 몸도 마음도 영양보충으로 먹을 것을 찾게 된다.
이럴 때 떠오르는 게 풍천 민물장어와 곱창이다.
민물장어구이는 맛이 좋고 단백질, 철, 칼슘, 비타민A, E 등 영양 성분이 고루 함유돼 있어 남성들의 스테미너와 여성의 미용식으로 좋으며, 곱창은 허약한 사람이나 원기회복이 필요한 환자에게 좋은 자양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철분과 비타민 B1, B2가 풍부해 위와 오장을 보하고 정력과 해독 및 살균, 피부미용, 피로 해소에 좋은 음식이다.
최근 몸을 생각하는 미식가들이 장어구이와 곱창을 먹으러 왕십리로 간다. 거기에서는 풍천 민물장어와 곱창으로 유명한 ‘장터’가 있다.
이 집은 주문과 동시에 살아있는 국내산 풍천 민물장어를 바로 잡아 내오는데 신선함과 육즙이 풍부해 맛이 정말 일품이다.
호텔조리과 출신으로 30년 요리 경력인 장터의 김재호 대표는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각종 과일과 고추, 양파, 마늘, 고소한 깨 등 천연재료를 듬뿍 넣어 제 가족이 먹는 건강한 재료와 정성을 담아 서비스합니다.” 라며 자부심과 인기비결을 드러냈다.
이 집은 장어 외에 야채곱창, 소금구이 막창, 양념구이 막창이 있는데, 당일 도축한 국내산 A급 곱창을 매일 공수해와 집된장으로 직접 정성껏 깨끗하게 손질하고 키위, 파인애플, 사과, 배 등과 직접 개발한 천연재료에 일정기간 숙성시켜서 먼저 초벌로 굽고 손님 테이블에 나가는데 곱창 특유의 냄새가 없고 기름기가 적어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다.
이후 마무리는 고소한 김가루와 향긋한 들기름을 듬뿍 넣은 볶음밥과 칼칼하며 시원한 김치찌개로 한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풍천 민물장어와 곱창으로 허해진 기력을 보충하는 것도 좋을 것 같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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