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염 대변인은 “12일 광화문에서 개최된 집회는 국민의 소리를 듣고 보는 엄중한 자리였다. 수많은 인파속에도 평화적인 집회로 끝난 시민들의 높은 의식과 성숙된 표현에 경의를 표한다. 어렵고 힘든 국가위기 속에 피어난 저력이었고 희망이 되었다. 국민들은 새누리당에도 공동의 책임을 물었고, 호된 질책과 회초리에 저희들은 겸허히 종아리를 걷고 거듭 태어나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바치도록 하겠다. 또한 국민들은 리더는 많은데 리더십이 없는 것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 여야와 대선주자 등 정치권을 향해 속히 국정공백을 안정화 시켜나가길 기대하는 여망도 담겨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염 대변인은 “마침 내일 대통령과 추미애 대표의 회담이 열리게 된 만큼 여야 영수회담의 아쉬움이 있지만 이 회담을 통해 난국타개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 발짝씩, 한 눈금씩 다가가는 대화를 통해 모두가 애국심과 국민만을 바라보는 깊은 고민과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