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행사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기념 할인대축제’는 전국의 대형마트·농협계통 매장·한우영농조합법인 1630여개 매장에서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한우고기를 직거래로 저렴하게 판매해 171억 8천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서울(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서는 한우자조금과 한우협회가 주관한 ‘한우 반값 숯불구이축제’가 1일부터 3일까지 열렸다. 포장판매는 물론, 현장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숯불구이존이 마련돼 있어 14억 4천만 원어치의 한우고기가 판매됐다. 약 2,000명 정도(축구장 면적 2배)를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에 3일간 총 10만 여명이 다녀갔다.
행사장 곳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데오 게임, DJ공연과 버스킹 등도 함께 열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한우를 아껴준 소비자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11월 1일을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은 “우리 국민이 얼마나 한우를 사랑하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소비자들과 각계 기관·단체가 보여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 안에 추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본보기 삼아 부족한 점은 보안하고 잘된 점은 발전시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을 주는 소비촉진 행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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