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의회 이신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0일 서울 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진행된 생명문화버스 ‘우리학교 수다공방’ 토크콘서트에 참석하여 생명문화버스 운영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사들이 참석하여 청소년사망 1위인 자살에 대한 사회적 문제점을 공유하고 청소년 자살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고민을 정신건강전문의 박은진 교수와 함께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시대적 아픔을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생명문화버스 ‘우리학교 수다공방’ 운영사업은 2015년 12월 출범이후 올해 10월까지 65개의 학교와 유관기관에서 총 6,96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생명문화버스의 세부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우리학교 수다공방’, ‘수다공방 체험활동’, ‘수다교실’, ‘생명존중캠페인’ 등으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와 청소년 관련 기관을 생명문화버스가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생명존중교육 프로그램과 자살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문화버스를 전국 최초로 제안하여 출범시킨 이 의원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예방교육이 시급한 상황에서 생명문화버스 운영사업이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고취시키고 학교생활의 어려움과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전문적인 상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미국변호사이기도 한 이 의원은 서울시 최초로「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서 10월 19일에는 금동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살예방교육 현장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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