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 동안 지역 내 소외 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의 지원을 위한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고 구가 후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는 어려운 이웃들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주민의 사랑과 온정을 모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갑작스런 실직으로 주거 및 생계가 불안한 저소득 가정, 질병이 있으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웃,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 등이다.
구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나눔 실천운동을 전개해 모금된 성금과 성품을 지역 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에게 사용할 계획이다.
성금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복지정책과(2116-3652)에 설치된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접수 창구를 이용하거나, 온라인계좌(우리은행: 015-176590-15-522,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특별시지회)로 입금하면 된다.
성품 기부는 구청 복지정책과와 19개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성금·품을 기부하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자신의 기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펼쳐 5억 2천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하였고,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에 지원돼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사업 실패 등으로 어느 해보다 지역내 저소득층들의 겨울나기가 어렵고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주민들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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