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중부발전 염흥렬 인재경영처장(가운데 오른쪽)과 충남다문화가정협회 최미자 보령시지회장이 ‘다문화가정 노동법률 지원 협약’ 체결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15일 충남다문화가정협회 보령시지회(지회장 최미자)와 다문화가정 노동법률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중부발전 사내 노무전문가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노동인권 사각지대의 다문화가정 근로자들이 취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노동법 문제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한국중부발전 사내 노무전문가 연구모임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 300만원과 회사 나눔기금에서 지원한 전통시장상품권 3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한국중부발전 노무전문가 연구모임(리더 염흥열 인재경영처장)은 사내 공인노무사 4명과 노무업무 장기경력자로 구성돼 노동법 이론 및 실무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습, 연구, 토론, 정보공유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인사․노무 실무 가이드 북’을 발간하고 사업소 및 협력업체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노무 컨설팅’을 시행했다.
염흥열 인재경영처장은 “의미 있는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한국 사회에 안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