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성수사회적경제 패션클러스터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성수소셜패션쇼’에서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남지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성수소셜패션쇼는 ‘성수, 현장이 패션이 되다’를 주제로 수제화 장인, 서울숲, 봉제현장 등 성수의 특징을 살린 패션이나 사회문제 제기나 해결에 기여하는 패션 등 두 개의 주제 가운데 하나를 골라 지원하는 형식이며 ‘소셜 패션(Social Fashion)’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1차 심사를 거쳐 50팀을 선발한 후 그 중 20팀이 이달 4일 성수동에서 열린 성수 소셜 패션쇼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성동구청, 유니베라, 에버천사가 공동 후원한 이번 패션쇼 주제인 ‘소셜패션’은 사회적 가치를 지닌 패션을 지향하고 지역의 생산 환경을 기반으로 패션산업 종사자들이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사회적 가치를 담은 상품을 개발, 브랜드를 창조하는 작업을 뜻한다.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 남지현 학생은 “현장의 멘토 장인들과 협업 및 기술지원을 받아 운영된 프로젝트 공모전이라는 이점 때문에 패턴과 봉제 기술지원을 받아 총 5벌을 출품했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5일부터 18일까지 성수소셜패션프로젝트의 여정을 보여주는 ‘백스테이지:후일담’ 전시회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소셜패션디자인공모전 최종 선정된 29팀의 작품 등 신진 디자이너들이 공동 제작한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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