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숲과 교감하면서 정서적 안정, 창의력, 사회성 키우는 체험 공간될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내 어린이들의 숲 속 놀이터인 ‘유아숲 체험장’을 지난 10월 준공하고 주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 강북구가 최근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내에 조성한 유아숲 체험장
미아동 산 108-19호 일대에 약 1만 제곱미터의 면적으로 조성된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유아숲 체험장’은 아이들이 숲과 교감하면서 정서적 안정, 창의력,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2013년 오동근린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연형 놀이터다.
구는 북한산의 수려한 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 공간을 설계하고, 숲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최대한 활용해 ▲모래놀이터 ▲숲속의 집 ▲미끄럼틀 ▲데크 전망대 ▲유아숲 게이트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이 가능한 시설물을 배치,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면서 모험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 강북구가 최근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내에 조성한 유아숲 체험장
2017년부터는 숲 체험 보조교사도 배치해 유아의 신체와 정서발달을 돕는 「유아숲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전화(☎901-6935)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야외 활동이 적고 체험놀이가 없는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북한산 도시자연공원에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했다.”며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숲과 친해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