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만주 지방에 한인 자치기구인 경학사(耕學社)를 조직하고 신흥강습소(新興講習所)를 설립하여 독립군 양성에 이바지하는 등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우당 이회영 선생의 순국 84주기 추모식이 17일(목) 오후 2시, 상동교회(서울 중구 남창동 소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우당 이회영 선생 초상화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회장 홍일식)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유족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이종걸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1부 추모예식과 2부 추모식 및 장학금 수여식으로 진행된다.
우당장학회(이사장 이종찬)에서는 매년 이회영 선생의 순국 주기에 맞추어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금년에는 독립운동가 김승곤 애국 지사(‘77년 독립장)의 손자녀 김하나 학생 등 독립유공자 후손 53명에게 총 8천 1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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