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 서울메트로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사당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열차 1대가 고장을 일으켰다.
열차는 서울대입구역에서 5분간 멈췄고 해당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열차에서 모두 내린 후 다음에 도착한 열차를 탑승했다. 이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다음 열차로 이동할 때까지 5~6분가량 소요했다.
열차가 고장을 일으킨 원인은 열차의 ‘출력 부족’이었다. 출근 시간의 승객을 모두 태운 상태에서 멈춰선 뒤 다시 출발하는 데 문제가 생긴 것이다. 복구는 5분 후 완료돼 8시 정각부터는 정상운행을 다시 시작했다.
수능 입실 15분 전 발생한 사고로 혹시 모를 수능생의 지각 사태에 승객들의 걱정이 이어지기도 했다. 모든 수험생은 정해진 시험장으로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지하철 운행지연으로 지각 등 피해를 봤을 경우 ‘지연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발급을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지연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김상훈 기자 k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