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실력 있는 숨은 뮤지션을 발굴하는 ‘무소속프로젝트 2016’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결선대회가 오는 12월 17일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인 ‘무소속프로젝트’는 주최사인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미분배 보상금을 후원받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사)한국음악발전소와 뮤지스땅스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날 결선에서는 지난 1차 음원 및 영상심사와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선발된 톱10(레이브릭스, 리스트리오, 문댄서즈, 스모킹구스, 신설희밴드, 여유, 치누크, 트위드, 펀시티, 홍범서)이 최종 우승을 위해 불꽃 뛰는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가수 최백호와 이한철이 사회를 맡고 전인권밴드와 무소속프로젝트 1회 우승팀인 컨트리공방이 축하공연을 하며 후배들을 지원사격한다.
무소속프로젝트 결선 참가자 모두에게는 차후 뮤지스땅스에서의 단독 공연의 기회가 주어지며 입상 시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또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를 통해 선발된 인기상(1팀)에게도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에는 어쿠스틱, 재즈,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팀들이 결선에 올랐으며 이들은 약 37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톱10의 영광을 안았다”면서 “결선 공연에서는 지난 예선보다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TOP10으로 선발된 이들을 위한 혜택으로 가장 먼저 컴필레이션 앨범이 제작되는데 완성도 있는 앨범을 위해 뮤지션 이한철, 에코브릿지, 하림, CJ E&M 음악사업부, 네이버뮤직 등 여러 음악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단으로 참여해 도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소속프로젝트2016’ 최종결선 무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사전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12월 7일까지 네이버 뮤직스페셜 또는 뮤지스땅스 페이스북 등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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