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간 사무공간 무상지원, 사회적기업 운영 위한 교육과 컨설팅 제공
- 입주 원하는 창업자는 신청서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일자리정책과로 제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사회적기업 육성에 나선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주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구는 작년 4월 구청 별관에 개관한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내에 인큐베이팅룸을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예비창업자들에게 사무실 공간을 제공하고 컨설팅과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기업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예비창업자들이 건실한 사회적경제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 내 창업 및 육성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든든한 사다리 역할을 해 온 것이다.
실제로 센터 개관 때부터 인큐베이팅룸에 입주한 1기 예비창업팀 ‘주식회사 위드제이오제이’는 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 받았으며, 지난 10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도 얻었다.
구는 인큐베이팅룸에 새롭게 입주할 예비창업자 3팀을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
입주한 창업자에게는 사무공간(1~2석)을 1년 간 무상으로 제공하며, 공용공간으로 희의실과 커뮤니티룸, 교육실 등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기업 운영에 필요한 경영, 회계, 감사 등의 전문적인 교육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예비창업자는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게재된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일자리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사회적경제기업가 정신, 비즈니스모델의 실현과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2월 중순 최종 선정된 3개 팀을 구 홈페이지에 발표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사회적기업이 자생적으로 자리잡아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좋은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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