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친절 1등 자치구를 지향하는 서울 동대문구가 외부고객인 주민과 내부고객인 직원들에게 칭찬받는 친절의 달인들을 발굴·격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2016년 하반기 동대문구 베스트 친절공무원(왼쪽부터 박선희 주무관, 백서종 주무관, 김정옥 주무관)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016년 하반기 베스트 친절공무원’을 발표하고, 친절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 3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친절공무원은 ▲보건위생과 김정옥(행정7급, 여) ▲교육진흥과 박선희(행정7급, 여) ▲치수과 백서종 주무관(시설7급, 남)이다.
구는 친절공무원 선정자에게 구청장 표창 및 실적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직원들이 친절 행정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고 친절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보건위생과 김정옥 주무관은 식품위생 및 공중위생 영업허가를 담당하고 있다. 주민이 늦은 시간에 제출한 민원서류도 친절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만족스러운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무적인 말투와 소극적인 응대로 불만을 가진 민원인들의 인식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
교육진흥과 박선희 주무관은 평생교육팀에서 구민 아카데미와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참가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능 기부자들과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모범적인 공무원의 자세를 보였다.
치수과 백서종 주무관은 몇 번의 민원 제기에도 처리부서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에게 친절한 상담과 신속한 일처리로 주민 불편 사항을 깔끔하게 해소하고 친절한 동대문구를 알리는데 힘썼다.
동대문구는 구 홈페이지, 고객엽서, 유선 및 방문접수 등 다양한 경로로 주민과 직원들에게 칭찬을 받은 103명의 직원 중 16명을 선발해 1차 외부평가 및 내부평가와 2차 선정위원회 심의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친절공무원을 선정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밖으로는 낮은 자세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안으로는 직원 간 협업과 소통을 실천하며 업무 능력을 갖추는 것이 진정한 친절”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친절을 생활화하고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열린 소통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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