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는 지정문화재를 비롯해 500건이 넘는 유적들이 고스란히 간직된 역사의 고장으로 고인돌을 비롯해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전등사 등 역사박물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 근교에 위치해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늦가을과 초겨울 강화도의 멋을 느끼고 싶다면 ‘강화8경’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강화8경은 전등사, 석모도 보문사, 연미정, 갑곶돈대, 마니산, 광성보, 초지진 등 8곳으로 가족과 연인들이 체험학습여행과 역사여행을 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마니산은 강화도의 대표 명소로 유명하다. 마니산은 역사적인 배경은 물론, 산 자체로도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적당한 높이에 암릉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정상과 능선에서 보는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어서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강화도에는 가볼만한 여행코스, 맛집, 캠핑장 등이 많다. 그 중에서도 모듬 생선구이 정식과 특미메로구이, 오징어순대, 계절생선, 조림 등을 주 메뉴인 ‘갯배생선구이’ 인천강화1호점이 강화도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모듬생선구이정식에는 메인요리를 기다리며 구워먹을 수 있도록 오징어, 꽁치, 새우가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고 메인요리로는 가자미, 열기(불뽈락), 연자돔, 고등어, 청어 등 제철생선이 제공된다. 또한 강화도 특산품인 순무깍두기가 포함된 7가지 이상의 기본반찬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KBS2 1박2일에 방영된 ‘갯배생선구이’는 초지대교 건너자마자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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