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기업가 에릭 리스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최소한의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여 고객 반응을 살핀 후 개선 내용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반복함으로서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창업 방법론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8월 카이스트 창업원과 협력하여 린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성남산업진흥재단 제공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이번 린스타트업 프로그램인 ‘impact 1boon 챌린지 in 성남’은 11월 14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온라인 프로그램과 12월 1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기존의 단일 행사 범주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를 결합시킨 점이 눈길을 끈다.
온라인 행사는 린스타트업 방법론적 강의와 온라인 멘토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프라인 행사는 1분 피칭 무대와 린스타트업 강연, 모의 IR, 네트워킹 등 참가자들의 직접적인 소통을 돕고 세부적인 전략을 분석할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특히 멘토진은 네오플라이, 프라이머, 씨엔티테크, 디캠프 등 국내 최정상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분 홍보 동영상 제작, 성남창업센터 입주 및 사업지원 프로그램 이용, 업무용 노트북 증정 등 사업을 구상중인 초기 창업자라면 전국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전국 최초 기초지자체 단일 예산으로 설립중인 성남창업센터 ‘정글ON’은 오는 12월 정자동 킨스타워 3개 층에 개소할 예정이며 현재 전국단위 규모로 창업기업들을 선발 모집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창업 5년 이내 기업들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갖고 있는 기업지원 노하우를 결합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창업기업들을 육성하는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두 번째 린스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성남시가 일약 ‘창업1번지’ 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