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하늘과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는 지난 15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최하고 주식회사 디 파트너스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소‐중견기업에 성장 원천을 제공하고 국내 중소기업과의 산/연 R&D 네트워크 구축 및 파트너십을 강화를 목표로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 삼성, 한화 등 대기업과 자율주행 및 드론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및 수요기업 41개사에서 60여명이 참가했으며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사업화 우수기술 발표, 사업화 유망분야 세미나 및 연구자와 1:1 미팅을 진행했다.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에서는 ‘사업화 유망기술 발표’와 ‘자율주행 및 드론, 우주기술 개발 전망 세미나’, ‘기술상담회’ 등이 열렸으며 사업화 유망기술 발표는 ▲조향 및 음향 제어 시스템 및 방법(최수진 박사) ▲헬기 및 항공기의 충격흡수 구조(박일경 박사)에 대해 진행됐다.
또한 항공우주 우수기술 세미나에서는 ▲자율주행‐위성항법 기반의 AGV개발(강우용 박사) ▲국내 드론 관련 규제 변화 및 전망(박종혁 박사) ▲국내외 우주기술 개발 현황 및 Trend(김은정 박사)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이 밖에도 연구자와 수요 기업 간의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사업화 유망기술 20건, 소액/무상 이전 기술 102건에 대해 우선적 상담 기회를 부여했으며 이를 통해 총 15건의 1:1 상담이 진행됐다.
항우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항우연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특허를 제공하는 등 본원과 관련된 중소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실시됐다”며 “기술 발표 및 세미나, 기술 상담회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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