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이 광화문 촛불집회에 박사모 등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도 모두 나와야한다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JTBC<뉴스현장>에서는 박사모를 비롯한 일부 단체의 촛불집회 참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진 논설위원은 “내일 촛불집회는 충돌 가능성이 낮다. 다수 국민들이 충돌 유혈 발생했을 때 부작용 인식하고 있다. 지난 집회 때 내자동 로터리에서 일부 충돌은 특정 정당 관계된 사람들로, 의식 강경하고 투쟁 의식 있는 사람들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토요일 집회 의견 말하자면 박사모를 비롯해 대통령 물러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 나와야 한다. 박에 대한 공세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김대중 정부 때 5대 범죄 사법처리 받지 않았냐고 주장하는 사람들 전부 다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논설위원은 우리 사회가 정확히 봐야한다. 지난 촛불집회 100만 촛불이라고 언론이 단정해서 부풀린다. 워싱턴 포스트는 수십만이라고, 일본은 경찰 추산 26만을 썼다. 인터넷에서 분석했는데 전체 시위가 3만평에서 이뤄졌다. 100만이 가냐? 언론 역사적 책임이 있다. 나중에 정리되고 다음 정권, 10년 지나 언론이 젊은 기자한테 가르칠 때 100만이라고 한 것 옳았다고 해야한다. 사실을 국민들 애기해야한다. 여의도 광장이 3배인데”라고 지적했다.
김 논설위원은 야권 대선주자들에 대해서도 “앞장서서 대규모 시위를 이끌고 청와대로 행진을 해야 한다. 경찰이 물대포를 쏘면 맞아가며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서명운동 3000만, 4000만 명이 한다고 해도 박근혜 대통령이 꿈쩍할 것 같냐. 5000만이 몰려와도 꿈쩍 않는 고집 센 사람 ”이라고 꼬집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