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검사 등 실시
- 조기 발견할수록 완치가능성․생존률 높아져 빠른 수검 당부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조기검진을 통한 암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암검진 수검 권장에 나섰다.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 반면에 OECD 국가 중 사망률이 최하위를 기록한 유방암이 치료율을 높일 수 있었던 큰 이유는 국가 차원의 암 건강검진에 있다. 그만큼 암을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 암검진은 필수이다.
영등포구 지역 내 2016년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총 8만 7천명이지만 6만 5천여명(74.7%)이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구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암검진을 당부했다.
검진 항목과 대상은 위암(만40세 이상 남녀), 대장암(만 50세 이상 남녀), 유방암(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만 20세 이상 여성) 그리고 간암(만 40세 이상 남녀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검진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 중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인 자로 건강보험료부과액 지역 86,000원 직장 87,000원 이하의 가입자이다.
검진 대상 구민은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가까운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암 검진대상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버민원센터 「건강검진」대상자조회에서 확인가능하다.
기타 검진대상 여부와 암검진기관, 암환자 의료비 지원 등에 대한 문의는 영등포구보건소(암검진의료비지원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검진 이후 2년 이내 발병한 암환자에 대해 치료비(본인일부부담금)도 지원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아직까지 많은 구민들이 잘 알지 못하거나 바쁜 일상 탓에 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중한 일상과 가족을 위해 반드시 국가암검진을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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