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장단콩 축제장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웰빙명품! 파주장단콩 세상!’을 주제로 열린 제20회 파주장단콩 축제가 70억여원의 농특산물 판매 실적을 올리며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명품 파주장단콩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파주장단콩축제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임진각 광장에서 열렸다. 전국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파주장단콩축제의 명성을 여실히 입증했다.
이번 축제 기간동안 행사장에서는 파주장단콩 등 70억원 상당의 파주 농특산물을 판매해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축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파주장단콩 품질 인증식, 전통장 담그기 퍼포먼스 등의 식전 축하행사에 이어 열린 개막식에서는 내빈 소개, 축사 등 형식적인 의전을 생략하고 17개 읍면동 주민들이 함께하는 파주장단콩 길놀이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장단콩요리 전국대회, 장단콩주부가요대전 등은 전국에서 신청자가 몰려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장단콩 힘자랑 대회, 꼬마메주만들기, 도리깨 콩타작, 전통민속놀이체험, 20회 특집으로 마련된 장단콩 오색 가래떡 나눔 행사, 장단콩 마당극, 놀이마당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올해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받을 정도로 명성이 높아 완판신화를 올린 파주장단콩은 맛과 영양면에서 건강 먹거리 중 명품으로 전국에서 손꼽히고 있다”면서 “파주장단콩이 전국 최고의 품질의 명성과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원회 황천연 위원장은 “파주장단콩축제는 농업인에게는 한 해 농사의 추수감사제와 같은 중요한 행사로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함께 효자 중에 효자”라며 “이번 축제의 성공으로 파주농업인들이 큰 희망을 얻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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