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에게 집중된 양육 부담 나누고 최신 육아방법으로 자녀들과의 의견차이 줄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2일과 29일, 서초육아나눔터 ‘키움’에서 손자녀를 둔 조부나 예비 조부를 대상으로 하는 ‘어진 할아버지 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진할아버지 학교’는 구에 거주하는 36개월 이하의 손자녀를 둔 조부나 예비 조부 30명을 대상으로 22일과 29일 양일간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수유, 목욕법, 응급처치법 등 육아에 필요한 실전교육을, 오후 1시부터 오후3시까지는 격대 교육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29일 10시부터 12시까지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종이 놀이법 등 다양한 놀이방법을, 오후 1시부터 오후3시까지는 아이들의 오감발달을 돕는 베이비마사지 과정을 진행해 영유아 양육에 대한 최신 정보와 실전에 유용한 육아 팁을 제공한다.
특히 수업과정이 실습위주로 진행되어 경험이 부족한 할아버지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해, 손자녀 양육과정에서 주로 할머니에게 집중되는 육아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할아버지들이 어진 할아버지 교실에서 최신 육아 방법을 습득하고 손자녀와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11월 21일(월)까지 서초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접수(02-2155-8814), 홈페이지 접수(http://www.familynet.or.kr/)를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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