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함께 찾아가는 진로원정대, 나비직업박람회 등 체험 활동 제공
- 다양한 직종 전문직업인 만나 구체적인 미래 설계할 수 있어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이달 21부터 26일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분야 지원을 위해 학교 맞춤형 직업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중학 교과과정 한 학기 동안만이라도 시험의 부담 없이 자신과 꿈과 끼를 찾는 진로 탐색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정책이다.
학생들은 시험을 보지 않는 한 학기동안 진로탐색.동아리활동.자기주도 등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토론.실습.수업이나 직업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구와 영등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맞춤형 직업체험, 마을과 함께 찾아가는 진로원정대, 나비직업박람회 등을 진행해 직업에 대한 이해와 본인의 진로탐색 및 진로설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먼저 11.21(월)~23(수)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메이크업아티스트와 일러스트레이터가 여의도중과 문래중을 각각 방문하여 학생들이 평소 배울 수 없었던 메이크업과 일러스트에 대해 접하도록 한다.
이어 ‘마을과 함께 찾아가는 진로 원정대’가 21(월)부터 25(금)까지 대영중 외 6개교 학생들을 찾는다. 진로 원정대는 학부모를 진로교육 전문가로 양성하여 학생들의 미래 개척을 돕는 협의체로, 그간의 자녀 양육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아이들에게 멘토이자 세심한 상담가로 활동해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25일(금)에는 나비(나의 비상)직업박람회 프로그램 아래 당산중학생 100명이 영등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 방문하여 다소 색다른 직업군인 꿈설계사, 마술사 등 6개의 직업을 체험토록 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일 것이다.
학생들은 현재 각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직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미래의 꿈을 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구는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학생기자단.영화제작.연극 동아리, 8가지 분야의 직업인을 만나볼 수 있는 8인8색 직업체험, 자신의 흥미유형을 알아볼 수 나비직업박람회 등 많은 체험활동을 상시 제공하여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돕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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