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이달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중국 쿤산에서 개최한 ‘2016 중국 국제발명전시회’에 참가해 ‘동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명전시회에 한국중부발전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우수 특허 개발품인 ‘컨베이어 내마모 롤러장치’를 출품했다. 출품작은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2010년도 연구과제로 시작했으며 2013년도에는 국내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발명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연구개발에 참여한 중소기업인 부영엔지니어링은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하고 보령화력에 지속적으로 납품해 안정적인 발전운영 및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한국중부발전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세계에 알렸을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의 성공적 프로세스의 대표적인 선순환 모델 발굴이라는데 의의가 크다. 이러한 점은 정부 3.0 가치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과의 협업과 소통이라는 점에서도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중부발전 이덕섭 발전처장은 “이번 성과로 한국중부발전이 보유한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내 발명 분위기 확산 및 연구과제 발굴의 좋은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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