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1월, 20주간 창의수업, 국제자원활동 및 창의탐구 프로그램 실시결과 보고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난 19일(토) 오전 10시 30분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 꿈꾸는나무에서 ‘ESD금천창의인재학교 최종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 ESD금천창의인재학교 수료식
ESD금천창의인재학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시행하는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이하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처음 선정됐다.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에서는 프로젝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총 6개 모둠에서 아름다운 길거리 만들기, 우리 동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편견과 인식의 개선, 여성의 평등은 남성의 역차별을 초래하는가, 외래어와 준말의 어원을 살피고 한글을 알리자,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주제로 6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3월 관내 고등학교 1학년을 공개모집해 시험과 면접을 통해 21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ESD금천창의인재학교는 1학기 창의체험수업과 2학기 창의탐구수업으로 구성된 토요프로그램과 금천청소년국제자원활동으로 운영했다. 4월부터 11월까지 총 20주에 걸쳐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공정무역과 빈곤해소,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화다양성 등 사회쟁점에 대해 체험하고 토론했다.
1학기 수업은 공정무역과 빈곤퇴치, 문화다양성 인권, 기후변화와 적정기술 등 지속가능발전을 주제로 이론 수업을 실시하고 세계공정무역의 날 페스티벌 참가, 포토보이스 활동, 에너지드림센터 방문 등 체험을 실시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금천청소년국제자원활동을 실시했다.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5박7일간 몽골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장 조성과 문화교류활동을 펼쳤다. 청소년연합축제 ‘고래의 꿈’ 행사를 시작으로 6일간 몽골 국제자원활동 사진들을 구청광장에 설치한 ‘게르-몽골식 주거 형태’에 전시했다.
2학기 수업은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연구주제를 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됐다. 2012년과 2013년 ESD금천창의인재학교를 수료한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연구 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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