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한 시낭송, 음악연주, 생명지킴이 유공자표창 등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강북구민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각 동 생명지킴이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주민의 자살을 예방하며 생명존중 분위기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존중’을 주제로 동별 생명지킴이 활동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희망을 전하는 시낭송, 자살예방 홍보 동영상 상영과 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북구립 실버악단과 나무사랑합주밴드의 연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공연에 관한 문의나 연중 수시로 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 및 마음건강 평가에 대한 문의는 지역보건과로 하면 된다.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은 “생명존중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자살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고 참여하는 방법으로 지역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구민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우울증, 산후우울증, 노인우울증, 아동청소년 우울 검사 등 다양한 정신건강 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자살위험 상황에 처해있는 고위험군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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