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거노인 위한 쌀 기증, 구세군 이웃돕기 저금통 기부 등 진행해 따뜻한 한해 마무리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3일(수) 오전 11시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공동보육커뮤니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구세군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 공동보육커뮤니티 <아이야 숲에서 놀자>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독거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쌀을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야 숲에서 놀자>라는 공동보육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는 서초중앙어린이집, 서초래미안어린이집 등 4개의 어린이집 원아 150여명이 참여했다.
함께 구세군 밴드의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을 즐기고, 독거노인을 위해 고사리 손으로 사랑의 쌀을 모으는 한편, 구세군 이웃돕기 성금으로 그동안 모은 저금통을 전달했다.
구는 2015년부터 인근 어린이집끼리 연합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구성원끼리 육아를 함께 하는 ‘공동보육커뮤니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아이야 숲에서 놀자>는 ‘16년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 참여하고 있는 모임으로 서초구 내 어린이집 4개소(민간 2, 가정 2)가 모여 공동 돌봄을 진행하고 있다.
▲ 공동보육커뮤니티 <아이야 숲에서 놀자>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구세군에 자선냄비에 저금통을 모으고 있다
<아이야 숲에서 놀자> 커뮤니티 대표자인 서초중앙어린이집 박복수 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나눔 행사에 참여해 지역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 내년에도 더 많은 원아들이 공동돌봄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의 많은 참여와 학부모들의 관심으로 공동 돌봄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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