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상호 원내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증인채택 과정에서 새누리당의 일부 의원들이 증인 채택을 최소화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재벌을 중심으로 한 정경유착, 최순실과 그 일파들에 의한 국정농단, 세월호 7시간, 언론 장악 및 언론에서 제대로 최순실 게이트가 보도되지 않은 경위들이 하나하나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증인채택을 방해한다면 또 다시 최순실 게이트를 은폐하려는 집단으로 낙인찍히게 될 것”이라며 “국정조사와 관련된 증인 채택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하고, 만약 이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전면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