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배우 박정민과 김태리가 청룡영화상 신인상 영예를 안았다.
25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동주>의 박정민과 <아가씨>의 김태리가 신인상을 받았다.
이날 박정민은 “70년 후를 살아가실 분들을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많이 깨달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나라가 많이 어수선한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배우로서 이 상을 받게해 주신 송몽규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태리는 “항상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면서 시청하던 청룡영화상인데 상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분게 감사드린다. 숙희와 아가씨가 그랬듯이 한 발 한 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에서는 영화 <곡성>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여우상 등 총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행>이 9개 부문에 10개 후보로, <아가씨>가 8개 부문, <밀정>이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또한 청룡영화상 사회는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맡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