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서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서구(청장 강범석)는 인도변 가로수 위험수목 정비사업으로 발생한 벌채목을 재활용해 등산로 정비용 목재계단을 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재활용하게 되는 벌채목은 올해 4월 서구 가남로와 가석로 일원에서 인도구간 협소와 목질부 부패 등 주민의 통행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는 메타세콰이어와 은행나무 173주를 제거한 벌채목으로 약250여개의 목재계단으로 제작돼 방부처리 후 등산로 보수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구는 이를 통해 폐목재처리 예산 200만원과 목재계단 구입예산 1,800만원 등 2,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원 재활용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겨울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땔감나누기사업’과 등산로 일원에 쓰러진 나무를 활용한 통나무의자 제작․설치 등을 통해 편안하고 든든한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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