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내년도 본예산 9858억원을 편성했다. 사진은 파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파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3.3%는 늘어난 985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8698억원보다 1159억원(13.3%)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7560억원으로 올해 6963억원보다 597억원(8.6%) 늘었고, 특별회계는 교통사업 특별회계를 새로 설치한 2298억원으로, 올해 1735억원보다 562억원 늘어났다.
일반회계 주요 분야를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2894억원으로 올해 2626억원보다 267억원(10.2%) 늘어 전체 예산의 38.3%를 차지했다.
교육환경 조성사업, 학교급식지원, 평생교육 분야 등 교육 관련 예산은 올해 230억원보다 15억원 늘어난 245억원으로 증액됐다.
문화예술과 콘텐츠 진흥 분야, 도서관 정책개발, 도서관 확충 및 운영, 관광 홍보 등 문화 및 관광 관련 예산은 486억원으로, 상하수도 수질개선, 폐기물 관리, 대기 및 수질환경 관리 등 환경 보호 관련 예산은 557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이재홍 시장은 앞서 25일 파주시의회 제189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는 세계경제의 저성장 영향으로 국내 경제도 하향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는 신도시 조성, 기업의 투자확대 등 지역 경기 호재에도 경기 불안정과 복지비 등 고정비 증가를 감안해 경상적 경비는 최소화하고 투자대비 효율을 높이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도 예산안은 파주시의회 제189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