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선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가능성은 없다”며 “원래 내년 3월에 공개하는 게 처음에 제시했던 시점이고 원칙적으로 정해진 방향”이라고 철회 가능성을 극구 부정했다.
이에 앞서 이 부총리는 “예정대로 28일 현장 검토본을 공개하고 이후에 현장에서 (이 교과서를) 적용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어 앞서의 철회 가능성에 힘일 실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부총리는 27일 “교육부가 판단한 입장을 청와대와 조율했고 청와대가 그 점에 대해 검토를 하겠다는 수준으로 이해해 달라”며 “일각에서 철회 이야기가 나오는데 철회한다면 무슨 고민을 하겠냐. 철회는 아니며 현장검토본을 공개하고 현장 반응을 봐서 여러 검토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다시금 경계했다.
그 시기와 관련해서 이 부총리는 “현장 적용 방안 공개 시점은 늦어도 현장검토본에 대한 의견 수렴이 끝나는 12월23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